2026년 창업도약패키지(일반형) 사업계획서를 평가자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성장전략 항목에서 실제 점수가 나오는 작성법을 처음 신청하는 기업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서론
사업계획서를 열심히 썼는데 떨어졌다는 기업들의 글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기술도 좋고, 아이템도 괜찮은데 왜 탈락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평가자 입장에서 보면 전혀 다르게 보인다.
계획서를 읽는 순간 대략 이런 판단이 내려진다.
- 이 기업은 시장을 잘 모르고 있다
- 이 기업은 실행 경험이 부족하다
- 이 기업은 숫자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 이 기업은 성장 전략이 막연하다
즉,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설득 구조’의 문제다.
창업도약패키지 사업계획서는 자유양식이 아니라 명확한 구조를 가진다.
목차는 다음과 같이 고정되어 있다.
- 문제인식(Problem)
- 실현가능성(Solution)
- 성장전략(Scale-up)
- 기업 구성(Team)
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내용을 써도 점수가 잘 나오기 어렵다.
문제인식(Problem) – ‘왜 이 사업이 필요한가’를 설득하지 못하면 바로 탈락이다
문제인식 항목에서 평가자가 가장 먼저 보는 건 이것이다.
“이 시장에 정말 문제가 존재하는가?”
많은 기업이 이 항목을 이렇게 쓴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 “소비자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어…”
-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이런 문장은 거의 모든 계획서에 등장한다.
평가자 입장에서는 아무 정보도 주지 않는 문장이다.
점수가 나오는 문제인식에는 반드시 세 가지가 들어간다.
- 구체적인 대상
– ‘중소기업’이 아니라
– ‘연매출 10억 미만 제조 중소기업의 발주 관리 담당자’ - 실제 불편 상황
– ‘업무가 비효율적이다’가 아니라
– ‘엑셀 수작업 때문에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단순 입력에 소요’ - 객관적 근거
– 내부 데이터
– 고객 인터뷰
– 시장 조사
– 파일럿 운영 결과 등
예를 들어,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62%가 아직도 수기로 발주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월 평균 3건 이상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같은 문장은 평가자가 읽는 순간 신뢰도가 올라간다.
평가자는 이 문단을 읽으면서
“아, 이 대표는 자기 시장을 제대로 보고 있구나”
라고 느끼는지를 판단한다.
실현가능성(Solution) –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미 움직이고 있는 기업’인가를 본다
이 항목에서 탈락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 아직 개발 전 단계
- 아직 고객이 없음
- 아직 매출이 없음
- 아직 검증이 없음
즉, 아이디어만 있다.
하지만 창업도약패키지는
초기창업패키지가 아니라 도약기 기업 대상 사업이다.
즉, 평가자는 기본적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이미 어느 정도는 해본 기업이어야 한다.”
실현가능성 항목에서 점수가 나오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실제 고객이 존재한다
- 유료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 파일럿 고객이 있다
- PoC(실증)를 수행한 이력이 있다
- 반복 구매가 일어나고 있다
- 기존 고객의 추천으로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이 중에서 두세 가지만 명확히 제시되어도
평가자의 인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이런 문장은 강력하다.
- “2025년 하반기부터 베타 서비스를 운영했고, 현재 12개 기업이 유료로 사용 중이다.”
- “3개월간 PoC를 진행한 결과, 고객사의 재구매 의사가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 “현재 월 평균 매출은 3천만 원 수준이며, 최근 6개월간 매월 15% 이상 성장 중이다.”
이건 ‘아이디어 기업’이 아니라
이미 시장에서 작동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증거가 된다.
평가자는 이 항목을 통해
“이 기업에 돈을 넣으면, 실제로 성과가 날 가능성이 있는가”
를 판단한다.
성장전략(Scale-up) – 여기서 숫자가 틀리면 신뢰가 무너진다
성장전략 항목은 말 그대로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떤 성과를 만들 것인가를 보여주는 구간이다.
여기서 가장 많이 나오는 문제는 ‘과장된 목표’다.
예를 들어 이런 문장들.
- “1년 내 매출 100억 달성”
- “3년 내 글로벌 유니콘 기업 도약”
- “시장 점유율 30% 확보”
평가자가 이런 문장을 읽으면 대부분 속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근거가 없다.”
성장전략에서 중요한 건 ‘꿈’이 아니라
현실적인 수치와 논리적인 연결 구조다.
좋은 성장전략은 이런 구조를 가진다.
- 현재 매출: 월 3천만 원
- 현재 고객 수: 15개사
- 이번 지원금으로: 영업 인력 1명 추가 + 마케팅 실험 진행
- 기대 효과: 고객 수 2배 증가 → 월 매출 6천만 원
- 근거: 기존 고객 전환율 + 광고 테스트 결과 기반
이렇게 쓰면 평가자가 보기에는
“이 기업은 자기 숫자를 정확히 알고 있고, 돈을 써본 경험이 있구나”
라는 신뢰가 생긴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사업비 집행계획이다.
사업계획서 양식에도 자금 집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서 평가자는 이런 걸 본다.
- 인건비 비중이 과도하지 않은가
- 장비 구매가 실제 사업에 필요한가
- 외주비가 단순히 ‘몰아서 쓰기’처럼 보이지 않는가
- 각 지출이 목표 달성과 논리적으로 연결되는가
즉, 숫자를 보는 게 아니라
숫자 뒤에 있는 사고 구조를 본다.
정리 – 평가자는 ‘글’을 보는 게 아니라 ‘기업’을 본다
여기까지 정리하면 결론은 단순하다.
- 평가자는 예쁜 문장을 원하지 않는다.
- 평가자는 화려한 비전을 원하지 않는다.
- 평가자는 현실적으로 사업을 이해하고 있는 대표를 찾는다.
점수가 나오는 계획서는 공통적으로 이런 특징을 가진다.
- 시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 고객이 실제로 존재한다
- 매출·성과가 숫자로 제시된다
- 성장 전략이 현실적이다
- 자금 사용 계획이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다음 4편에서는
👉 실제 사업계획서 양식 항목을 기준으로
👉 각 문단에 그대로 써먹을 수 있는 문장 템플릿
👉 대표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장 구조
를 구체적인 예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즉, “이해”가 아니라
‘복붙해서 응용 가능한 수준’까지 내려오는 단계다.
'스타트업 지원정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년 초기창업패키지(일반형) 총정리 2편 - 신청 절차와 평가 구조, 어디서 탈락이 갈릴까? (0) | 2026.01.30 |
|---|---|
| 2026년 초기창업패키지(일반형) 총정리 1편 - 지원 대상·지원금·구조부터 정확히 이해하기 (0) | 2026.01.29 |
| 2026년 창업도약패키지(일반형) 5편 – 심사 프로세스부터 발표평가 전략까지, 합격 기업의 공통점 총정리 (0) | 2026.01.28 |
| 2026년 창업도약패키지(일반형) 4편 – 사업계획서 항목별 실제 작성 예시 (그대로 써먹는 문장 템플릿) (0) | 2026.01.28 |
| 2026년 창업도약패키지(일반형) 2편 – 주관기관 선택이 합격을 가른다 (권역 구조·신청 전략 완전 정리) (0) | 2026.01.28 |
| 2026년 창업도약패키지(일반형) 완전정리 1편 – 지원대상, 지원금, 신청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구조 (0) | 2026.01.27 |
| 2026 창업도약패키지(딥테크특화형) 합격 전략 3편 - 매출계획·사업비·팀역량에서 탈락하지 않는 현실적인 작성법 (0) | 2026.01.22 |
| 2026 창업도약패키지(딥테크 특화형) 합격 전략 2편 - 사업계획서에서 평가위원이 실제로 보는 포인트 (0) | 2026.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