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정책

2026 창업도약패키지(딥테크특화형) 합격 전략 3편 - 매출계획·사업비·팀역량에서 탈락하지 않는 현실적인 작성법

find-the-freedom 2026. 1. 22. 02:33

2026 창업도약패키지 사업계획서 마지막 핵심 파트인 성장전략, 매출추정, 사업비 집행계획, 자금조달, 팀역량 항목을 평가자 관점에서 해설했습니다. 숫자 설계에서 탈락하지 않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숫자에서 떨어진다 사업비·매출계획 작성법 평가자 시선 공개

 

 

서론

Problem, Solution까지 잘 써도 떨어지는 기업은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숫자와 실행계획에서 신뢰를 잃기 때문이다.

 

평가위원 입장에서 보면, 앞부분이 아무리 좋아도 이런 생각이 들면 점수가 급격히 떨어진다.

 

“말은 좋은데, 이걸 실제로 할 수 있을까?”

“매출 계획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예산 사용이 현실과 안 맞는다.”

“팀이 이걸 감당할 역량이 있나?”

 

그래서 3편에서는 사업계획서 후반부에서 점수를 깎아먹는 대표적인 구조와, 반대로 ‘이 정도면 실제로 굴러가겠는데’라고 느끼게 만드는 작성 방식을 정리했다.

1. 성장전략(Scale-up): 전략은 거창할수록 불리하다

사업계획서 7페이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시장 진입 전략, 고객 확보 전략, 수익 확대 전략, 국내·외 시장 확대, 구체적 추진 일정.”

 

여기서 많은 대표들이 이렇게 쓴다.

“국내 시장을 선점한 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
“B2B, B2G, B2C 전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3년 내 IPO를 목표로 한다.”

 

문장은 멋있지만, 평가자 입장에서는 바로 경계 신호가 켜진다.
왜냐하면 실행 경로가 전혀 안 보이기 때문이다.

 

점수가 나오는 성장전략은 오히려 훨씬 소박해 보인다. 대신 구체적이다.

 

예시 구조는 이런 느낌이다.

 

  • 1단계(협약기간 내 10개월): 기존 고객 3개사 대상 PoC 고도화 → 유료 전환
  • 2단계(협약 종료 후 6개월): 레퍼런스 기반 유사 업종 10개사 확산
  • 3단계(1~2년 후): 총판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전국 확산

 

이렇게 쓰면 평가자가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아, 이 기업은 그냥 꿈을 쓰는 게 아니라, 실제로 움직일 계획이 있구나.”


공고에서도 성장전략 평가요소로 시장진입 전략, 성과 창출 가능성, 자금조달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즉, 전략이 아니라 현실성을 본다는 뜻이다.

2. 매출 추정표: 크게 쓰는 게 아니라, ‘설명 가능한 숫자’를 써야 한다

사업계획서 양식에는 협약기간 내 추정 매출을 표로 작성하게 되어 있다.

여기서 정말 많은 기업이 탈락한다.

 

가장 흔한 패턴은 이거다.

  • 1년 차 매출 10억
  • 2년 차 매출 50억
  • 3년 차 매출 200억

근거는 없다.
시장 규모만 크게 써 놓고, 왜 이 숫자가 나왔는지 설명이 안 된다.

 

반대로 점수가 나오는 매출 계획은 이렇게 구성된다.

  • 고객 단가
  • 확보 가능 고객 수
  • 전환율
  • 영업 채널

이 네 가지가 연결돼 있다.

 

예시를 들면 이런 구조다.

 

“현재 확보된 PoC 고객 3개사 중 2개사가 연 2,400만 원 구독 모델 도입 의사를 밝혔다. 협약기간 내 5개사 유료 전환을 목표로 하며, 이에 따라 협약기간 내 매출 목표는 약 1.2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후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동종 업종 10개사 추가 확보 시, 연매출 3억 규모까지 확장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이건 숫자가 크진 않다.
하지만 평가자는 이런 계획을 보면 고개를 끄덕인다.
“이건 실제로 가능해 보인다.”

 

공고에서도 발표평가에서 성과 창출 가능성을 본다고 명확히 적고 있다. 큰 숫자가 아니라, 현실적인 논리 구조가 있는 숫자가 점수를 만든다.

3. 사업비 집행계획: 가장 많이 감점되는 구간

사업비 파트는 단순히 예산을 채워 넣는 칸이 아니다.
여기서 평가자는 이렇게 본다.

 

  • 이 기업은 돈을 어디에 쓰려는가
  • 그 지출이 사업 성장과 직접 연결되는가
  • 대표가 사업 구조를 이해하고 예산을 짰는가

 

예를 들어 이런 예산은 위험 신호다.

 

  • 마케팅비 1억 (산출근거 없음)
  • 컨설팅비 8천만 원
  • 홍보비 5천만 원

 

반대로 설득력 있는 예산은 이런 식이다.

 

  • 시제품 고도화 외주 개발비: 3천만 원 (기존 버전 대비 기능 2종 추가 개발)
  • 클라우드 서버 이용료: 월 120만 원 × 10개월
  • 베타테스트 고객 대상 실증 운영비: 500만 원
  • 전시회 참가비: 1회 600만 원 (부스임차 + 홍보물 제작 포함)

 

사업계획서 양식에서도 산출근거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실제로 선정 이후에도 이 구조가 그대로 사업비 심사 기준이 된다.

 

현장에서 많이 보는 탈락 케이스는 이거다.
“계획서 앞부분은 잘 썼는데, 예산이 너무 허술해서 신뢰를 잃는 경우.”
이건 정말 흔하다.

4. 팀 역량: 화려한 스펙보다 ‘이 사업과의 연결성’

대표자 역량과 팀 구성 파트에서 또 하나의 착각이 있다.
“학력, 경력이 좋으면 유리하겠지.”

 

부분적으로는 맞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 사업과 직접 연결되는 경험인가다.

 

예를 들어 이런 문장은 별 힘이 없다.

“대기업에서 10년 근무”
“석사 학위 보유”

 

반대로 이런 문장은 평가자가 체크하게 만든다.

“대표자는 제조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 8년간 근무하며, 현재 고객사 3곳과 직접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CTO는 유사 솔루션 개발 경험이 있으며, 현재 MVP 버전의 핵심 알고리즘을 직접 설계했다.”

 

사업계획서 양식에서도 대표자 역량은
“창업아이템을 구현하고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스펙 자랑이 아니라, 실행 가능성 증명이 목적이다.

 

마무리: 결국 평가자는 ‘현실성’을 본다

3편까지 전체를 정리하면, 창업도약패키지 평가 논리는 매우 단순하다.

 

  • 시장 문제는 실제로 존재하는가
  • 그 문제를 이 기업이 풀 수 있는가
  • 그 결과 매출과 성장이 가능한가
  • 그 계획이 숫자와 실행 구조로 설득 가능한가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비전이 아무리 커도,
계획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면 떨어진다.

 

반대로
문장이 투박해도,
매출 목표가 작아 보여도,
구조가 논리적으로 연결돼 있으면 붙는다.

 

이게 현장에서 수많은 계획서를 본 사람 입장에서의 솔직한 결론이다.